대우건설, 성수4지구 위해 미국 '마이어 아키텍츠'와 협업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1.15 13:08  수정 2026.01.15 13:12

LA 게티센터·바르셀로나 현대 미술관 등 설계

공간 구성·동선·커뮤니티 등에 디자인 철학 반영

마이어 아키텍츠가 설계한 LA 게티센터.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성수4지구 설계를 위해 미국의 마이어 아키텍츠(Meier Architects)와 협업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이어 아키텍츠는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로마 아라 파치스 박물관, LA 게티 센터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를 설계한 업체다. 그 중 게티 센터는 건축과 자연, 도시 맥락의 조화를 완성도 높게 구현한 마이어 아키텍츠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마이어 아키텍츠의 핵심은 '빛'과 '공간의 질서'다. 백색을 단순한 색채가 아닌 빛을 담아내는 캔버스로 활용하며 건축으로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깊이를 드러내는 작업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마이어 아키텍츠의 건축 철학을 성수4지구에 적용하기로 했다. 한강과 서울숲, 도심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성수의 도시적 맥락 속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축적되는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마이어 아키텍츠의 디자인 철학을 공간 구성, 동선, 커뮤니티 계획 전반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마이어 아키텍츠와의 협업은 단순한 디자인 차별화를 넘어 성수라는 도시의 미래 가치를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노하우가 결합된 성수4지구를 세계가 주목하는 랜드마크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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