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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 성과급 정상화 방안 의결을 계기로 총파업을 유보했다.
23일 철도노조는 조합원에게 보낸 문자에서 "오후 2시 50분경 공운위에서 성과급 정상화 방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새벽 성과급 지급 기준을 2026년 기본급의 90%, 2027년 기본급의 100%로 단계적 상향하는 방안이 공운위에 상정 및 의결될 경우에만 총파업을 유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철도노조는 이번 공운위 의결에 따라 성과급 정상화의 기본 틀이 마련됐다고 판단하고 당분간 파업을 유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오는 27일부터 29일 오후 1시까지 조합원 총회를 통해 공운위에서 결정된 성과급 지급기준에 대한 인준을 받을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노조의 파업이 유보됨에 따라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수도권 출퇴근 교통 혼잡 및 물류 지연 등 우려는 일단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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