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골라서 타자…SK렌터카, '타고페이 플러스' 출시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5.12.19 12:07  수정 2025.12.19 13:44

차량 주행거리 기반 요금 지불하는 '타고페이' 진화 버전

월 400~600km단거리 이용자 겨냥… 경제적 부담 낮춰

ⓒSK렌터카

SK렌터카는 연간 운행할 수 있는 거리(약정 주행거리)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렌털 상품 ‘타고페이 플러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타고페이 플러스’는 SK렌터카가 2021년말 업계 최초로 선보였던 주행거리 기반 요금제 렌털 상품인 ‘타고페이’의 요금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고객이 자신의 주행 패턴에 맞춰 연간 약정 주행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통상 장기렌터카 상품은 연간 약정 주행거리가 최소 1만km부터 선택 가능하지만 ‘타고페이 플러스’는 연간 5000km와 7000km 중 선택이 가능하다.


월 평균 400km 수준으로 차량을 이용하면 5000km 상품을, 월 평균 600km가량 이용한다면 7000km상품을 선택하면 일반 장기렌터카 상품보다 저렴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고객이 선택한 주행거리까지 기본 렌털료만 부담하는 방식으로 책정된다. 선택한 주행거리를 초과하면 초과 거리에 대해 km당 500원의 렌털료가 추가된다. 계약 기간은 12개월, 18개월,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은 차량 이용 패턴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SK렌터카는 ‘타고페이 플러스’ 출시 배경으로 고객들의 차량 이용 패턴의 변화를 꼽았다. 3~5년의 계약기간 동안 연간 1만km 이상의 장거리를 주행하는 라이프스타일보다는 1~2년의 짧은 기간 동안 자녀 등·하교나 마트 이용 같은 단거리 위주로 차량을 이용하는 라이프스타일의 고객층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SK렌터카 관계자는 “타고페이 플러스는 짧은 기간·근거리 중심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도 장기렌터카를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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