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5년 하반기 미래융합포럼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12.04 14:00  수정 2025.12.04 14:01

미래융합 유망기술 후보 소개・토론

융합연구 우수성·표창수여·전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Next Convergence: 미래융합 유망기술과 AI시대 융합연구 전략’이라는 주제로 2025년 하반기 미래융합포럼을 개최했다.


제17회차를 맞는 미래융합포럼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미래융합협의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미래융합전략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AI 시대 기술 간 융합 양상과 우리가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할 미래융합 유망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소통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조강연으로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AI 문명으로의 대전환하는 시대적 흐름을 공유하고 최근 신기술 사례로 보는 융합 기술 변화를 설명하는 한편, 융합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제언을 발표했다.


이어 ▲로봇 피부 기술을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 김정 교수 ▲소형 핵융합로에서 플라즈마 안정적 제어 원리를 규명한 서울대 황용석 교수 ▲공기 중 유해물질 필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건국대 윤기로 교수 등 우수연구자에게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관련 성과를 전시했다.


아울러 KIST 미래융합전략센터가 지난 3월부터 논문·특허 등을 분석·제안한 미래융합 유망기술 후보 즉 ▲건강한 인류를 위한 AI 질병 사전예측, 사지마비 환자 사후치료 ▲로봇 공존 사회에 대비하여 유연소재의 로봇 인공근육(하드웨어), 새로운 환경에 실시간 적응지능(AI) ▲범지구 에너지 활용 측면에서 고열인프라(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소비저감(냉각소재・AI열제어), 배터리 없이 스마트기기 구동(에너지하베스팅+무선전력전송) 기술에 대해 도전성·혁신성 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향으로 융합연구 전문가 패널 토론을 실시했다.


부대 행사로 도전적 난제를 해결하는 과학난제도전융합연구개발과 개인·사회의 주요문제를 인문사회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접근방법으로 해결하는 과학기술인문사회융합연구 사업 등 융합연구 성과 전시와 연구 진행상황을 공유했다.


이우진 공공융합연구정책관 직무대리는 “AI시대를 맞아 융합연구에 대한 접근법 또한 과거와 달라져야 한다”며 “향후 미래융합 유망기술을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융합연구 생태계가 AI 시대에 걸맞게 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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