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기술원, 우주항공용 세라믹섬유 융복합 소재 사업화지원사업 성과발표회 개최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12.02 09:30  수정 2025.12.02 09:30

한국세라믹기술원은 경남 진주·사천 지역의 우주·항공 소재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항공 혁신소재 개발 지원사업 성과 교류회를 지난 달 24~25일 개최했다.ⓒ세라믹기술원

한국세라믹기술원은 경남 진주·사천 지역의 우주·항공 소재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항공 혁신소재 개발 지원사업 성과 교류회를 지난 달 24~25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진주시·사천시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우주·항공용 첨단 소재·부품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주항공용 세라믹섬유 융복합 소재 활용 사업화 지원사업은 세라믹기술원에 구축된 세라믹섬유 복합재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1대1 기술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시제품 설계-제작-시험평가-인증 대응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성과교류회에서는 사업을 통해 제작된 세라믹섬유 복합재 기반 무인기 동체 구조, 소형 드론용 고성능 프로펠러 등 10여종의 기술 시제품을 소개했다.


공개된 시제품은 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부품으로서 높은 적용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참석자 모두 공감했다.


또한 기술개발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연구기관·기업 간 협력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사례도 상세히 소개됐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의 우주항공 생태계가 점차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우주항공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기술 교류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사업화 자금 지원 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수출 인증, 국제 표준 시험평가, 글로벌 공급망 진입 준비 등의 수요를 확인했다.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기업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김만태 세라믹기술원 박사는 "사업은 경남 지역의 우주·항공 소재 기술기반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인증·사업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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