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청 청사 ⓒ 옹진군 제공
올해 1분기 인천 옹진군의 생활인구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옹진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옹진군 생활인구는 52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만 7000명보다 3만 8000명(6.7%) 줄었다.
생활인구는 등록된 주민과 외국인 등 '주민등록인구'에 월 1회·하루 3시간 이상 통근, 통학, 관광 등을 목적으로 해당 지역에 머문 '체류 인구'를 합한 개념이다.
같은 기간 옹진군 체류 인구의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9만원으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89개 시·군·구 평균(12만 3000원)보다 3만 3000원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옹진군은 올해 1분기 관광객(78만 6000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4000명 줄어든 영향으로 생활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1분기 주말에 날씨가 대부분 좋지 않아 방문객이 줄어든 것 같다”며 “인천 연수구와 남동구 등 재방문율이 높은 지역에 관광 홍보와 특산물 개방 등 소비 증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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