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형들을 죽였다'...60대男 살인 혐의로 기소

미국에서 사냥 여행을 떠났던 삼형제가 싸움을 벌이다가 막내 동생이 두 형을 총으로 쏴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매체 피플에 따르면 플로리다 엥글우드에 거주하는 스콧 톰프슨(65)은 형제인 마크 B. 톰프슨(70)과 데이비드 E. 톰프슨(69)을 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에게 살인 2건과 2급 범죄적 총기 사용(총기 불법 사용) 1건 적용해 체포하고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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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뉴욕주 엘러가니 카운티 앨런에서 사냥을 하던 삼형제가 23일 오후 10시쯤 말다툼을 벌인 것에서 시작됐다. 이때 스콧이 소총으로 두 형을 쐈고, 셋 중 한 명이 911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두 형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범행 후 데이비드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던 스콧은 다음날 오전 8시27분쯤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주 경찰에 인계된 스콧은 현재 엘러가니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러가니 카운티 교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