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AX 기술 소개 등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9일 대전 본사에서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공공분야 AI 전환(AX)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9일 대전 본사에서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공공분야 AI 전환(AX)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국가 주요 기반시설인 수자원과 철도를 담당하는 두 기관이 정부 ‘AI 3대 강국’ 달성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상호 간 AI 전략과 기술 공유를 통한 공공부문 상호 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올해 처음 추진했다.
지난 9월 AI 정책 컨트롤타워인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고 ‘국가 AI 전략 방향’을 통해 범정부 AI 역량 강화를 강조한 것과 발맞춰, 공공부문 AI 전환 현주소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국철도공사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데이터 분석을 통한 협력과제의 성과확산과 연계 ‘폭염 대응 열차 레일 온도 예측 고도화’ 및 ‘인구감소지역 댐 × 철도여행상품’ 운영 등 디지털 협력과제 2건의 성과를 공유했다.
1부에서는 4대 주요 분야별 양 기관 AX 기술에 대한 소개를 통해 ▲전략 분야에서는 전사 AI 도입을 위한 조직 및 핵심과제 이행 체계 ▲인프라 분야에서는 AX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구축 현황 ▲안전 분야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AI 기술 기반 플랫폼 구축 ▲기관 고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업·서비스화 사례에 대한 발표를 통해 AI 대전환을 준비하는 양 기관 노력을 선보였다.
조직 체질을 AI로 개선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클라우드 기반 업무 플랫폼의 구축, 운영과 기술 도입에 대한 기관별 전문가들의 의견 논의가 이어졌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자원 분야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의 사우디, 일본 등 진출과 코레일톡 중심 통합교통서비스 플랫폼(MaaS)의 교통, 여행 묶음 서비스화 사례 등 양 기관 우수 성과는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부에서는 민간 부문의 국내 생성형 AI 서비스 전문 기업이 ‘AX 시대 공공부문의 성공적 전환 전략과 민간 협력 제언’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교류회를 통해 한국철도공사와 분야별 특화된 AX 기술공유, 전문인력 네트워킹으로 상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양 기관 기술 수준을 제고하고 물과 철도 경계를 넘는 혁신과제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환경 분야 AI 초격차 기술을 선도해 국가 신성장동력 구축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