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ESG 평가 A+ 획득…2년 연속 최고 등급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11.19 11:17  수정 2025.11.19 13:44

GS25의 영업관리자(OFC)와 가맹 경영주가 매장 앞에서 하트를 그리고 있다.ⓒGS리테일

GS리테일은 한국 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정기 ESG 등급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 평가 최고 등급인 A+를 연속으로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왔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평가 대상 805개 기업 중 통합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19곳으로 단, 2.4%에 불과하다.


환경 경영 실천과 가맹점과의 동반성장 강화,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결과, 환경(E)과 사회(S)부문에서 각각 A+ 등급을 받았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구축을 인정받아 지배구조(G)부문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에너지 효율화 ▲저탄소 점포 운영 ▲생물종다양성 보호 활동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1만8000여개 매장에 ‘스마트에너지관리시스템(SEMS)’을 구축해 전력 사용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태양광 설비’를 도입해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자동수요반응(Auto DR) 시스템 도입 ▲R290 친환경 냉매 사용 ▲에코커버∙쇼케이스 커버 적용 확대 등을 통해 매장 내 에너지 절감 체계를 고도화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물류 효율화 노력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주관 ‘우수녹색물류 실천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생물종다양성 보호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폐가전 수거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해양 생태계 보전 프로젝트인 ‘바다숨 캠페인’에 활용해 해양NGO단체와 해양 폐기물 수거, 해양 생태계 변화 모니터링 등 자연 보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멸종위기 1등급인 바다거북을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생태 보전 메시지를 담은 ‘바다거북 종이 쇼핑백’을 선보이며 생태 보호 캠페인도 전개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가맹점 상생∙동반성장 강화 ▲상생나눔플랫폼 점포 확대 ▲일·가정 양립 제도 운영 ▲책임 있는 원재료 판매 확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독립적인 내부 감사부서 운영 ▲이사회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 강화 ▲주주와의 소통 확대 등 견제와 균형 체계를 고도화하며 지배구조 안정성을 확보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 17일 발표된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도 2년간 4회 연속 A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상장사 중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유통업계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박경랑 GS리테일 ESG파트장은 “GS리테일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결과 2년 연속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을 실천해ESG선도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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