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H와 'AI 홈' 기반 모듈러 홈 솔루션 선봬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5.11.05 08:58  수정 2025.11.05 08:58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 공동 전시

1∙2인 가구 위한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 제시

삼성전자 모델이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집안 기기들을 한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맵뷰'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AI 홈’ 기반 모듈러 주거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5~7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 에 참가해 LH와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스마트 건설 기술 전시회로, 삼성전자는 지난달 독일 IFA 2025에서 처음 공개한 모듈러 홈 솔루션을 국내에 소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삼성의 모듈러 홈 솔루션은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AI 가전, 센서, 조명, 도어락, 냉난방·환기 설비 등을 통합해 실내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방식이다. 모듈러 건축 공법과 함께 제공돼 입주자는 로그인만으로 AI 홈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전시 공간은 51㎡ 규모로 구성됐으며, 현관·주방·거실·침실·세탁실 등 5개 구역에서 ▲편리함 ▲에너지 효율 ▲건강 관리 ▲보안 등 AI 홈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에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4도어 키친핏 맥스 냉장고, 비스포크 AI 인덕션,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등 주요 AI 가전도 함께 소개된다. 냉장고 화면에서 일정·식단 추천 정보를 보여주는 ‘데일리 보드’, 식재료를 자동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음성으로 냉장고 문을 여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도 시연된다.


스마트싱스로 연동된 보안 솔루션도 체험할 수 있다. 연기·누수 등 이상 상황 감지 시 냉장고·스마트폰·로봇청소기 등이 알림을 제공하고, 후드가 자동으로 작동해 연기를 배출하는 기능 등이다.


오주현 LH 공공주택본부장은 "모듈러 주택 시장을 선도하는 LH와 AI 가전 업계를 이끄는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미래 주거 환경인 모듈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AI 홈 기반의 스마트 모듈러 주택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주거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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