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MC에너지와 업무협약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구축 사업 참여
분산에너지 산업 도약 전진기지로 발전 모색
한전KDN은 3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전남개발공사, MC에너지와 함께 '삼포지구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전KDN
한전KDN은 3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전남개발공사, MC에너지와 함께 '삼포지구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전남 영암 삼포지구를 대한민국 분산에너지 산업 도약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 영암 삼포지구에 구축되는 이번 사업은 태양광, 바이오가스, 수소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원과 디지털 기반의 에너지 관리 기술 융합으로 삼포지구를 지속 가능한 분산형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켜 전남 지역 에너지 전환의 실증무대이다. 특히 전국 확산형 모델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전남개발공사는 사업부지 확보, 인프라 조성,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에너지 자립형 지역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서 전남도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추진과 연계해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형 에너지 도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MC에너지는 태양광·바이오가스·수소 등 다원적 에너지원을 융합하는 민간 협력 파트너로서 현장관리 총괄 업무를 수행한다. 기술기업, 학계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에너지 생태계 구현으로 기존 가스 중심의 사업구조를 개선한 재생에너지 전환의 선도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KDN은 스마트 전력거래 관련 운영 플랫폼과 On-Off Site PPA(전력구매계약) 실증 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의 전력계통 연계, 실시간 최적화를 통한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에너지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분산에너지 시대의 표준 기술 실증무대로 삼포지구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협력사업은 영암 삼포지구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자립·탄소중립·지역 상생의 세 가지 가치를 실현하는 대한민국형 미래 에너지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 기관은 영암 삼포지구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체계 구축과 에너지ICT 실증 인프라 조성을 시작으로 전국 단위와 규모의 확대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영암 삼포지구는 과거의 산업 기반 위에 새로운 에너지 기술을 더하는 시험 무대이자 대한민국이 분산에너지 산업으로 도약하는 상징적인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한전KDN은 ICT 기반의 에너지 관리 기술에 기반한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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