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세계한인경제인대회’서 4415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10.31 10:07  수정 2025.10.31 10:08

도내 53개 중소기업 참가…뷰티ㆍ헬스케어 등 제품 전시

경기도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이하 한경대회)’에 중소기업 53개 사를 파견해 총 4415만 달러(약 629억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한경대회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한인 경제 네트워크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70개국에서 1000여명의 한인 경제인과 2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했다.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단체관을 운영하고, 현장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도 단체관에는 뷰티, 생활용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기업 53개 사가 참가해 제품 전시와 체험을 병행하며 현장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이틀간 사전 매칭과 현장 상담을 통해 441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517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단체관은 뷰티·헬스케어 제품 중심의 부스로 구성돼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세계 곳곳에 있는 한인 경제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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