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애인콜택시 ‘반디콜’ 브랜드 공식 출범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10.30 08:31  수정 2025.10.30 10:45

신규 특장차 20대 인계·페달오조작 방지장치 탑재

인천시 장애인 콜 택시 브랜드 ‘반디콜’ⓒ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30일 문학경기장에서 장애인 콜 택시 브랜드 ‘반디콜 선정기념 및 특장차 인계식’을 개최했다.


반디콜은 반딧불이와 콜택시의 합성어로 어둠을 밝히는 반딧불이처럼 교통약자에게 밝은 빛이 돼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디자인은 인천의 바다색과 정서진의 석양색을 활용하여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인천 장애인 콜택시의 새로운 브랜드 ‘반디콜’을 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리고, 새로 도입된 특장차 20대의 인계식도 진행됐다.


시는 장애인콜택시의 양적·질적 성장에 발맞춰 서비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인계된 신규 특장차 20대에는 가속페달 오조작 방지장치가 부착돼 있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전 습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하고, 자체 심사 및 선호도 조사,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운영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명칭을 선정 한 바 있다.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은 “교통약자분들이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동하며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이동지원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교통약자의 이동복지 향상을 위해 매년 지속적인 차량 증차 및 인력 확충을 추진해 왔다.


장애인콜택시 특장차 법정대수(256대) 대비 108%를 초과 달성했으며, 이에 맞춰 운전원과 상담원 인력도 증원하는 등 예산과 인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는 내년도에 와상장애인 이동지원 서비스 본격 시행, 다인승 차량 도입 등 교통약자 맞춤형 이동수단 확대를 통해 한층 더 편리한 교통복지 실현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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