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K-조선소 방문’ 기대감에…조선株 동반 강세 [특징주]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10.27 09:45  수정 2025.10.27 09:46

‘빅3’ 삼성중공업·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데일리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내 조선소를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 조선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4.31%(3550원) 오른 2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HJ중공업(15.02%)·HD현대미포(7.02%)·HD현대중공업(6.90%)·한화오션(5.10%)·HD한국조선해양(3.80%) 등도 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가운데 국내 주요 조선소를 방문할 가능성이 거론되자 투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조선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후보지로는 국내 빅3 조선소인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꼽힌다.


이 중 가장 유력한 방문지로는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트럼프사 회장이던 1998년에도 대우중공업(현 한화오션)의 옥포조선소를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방한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조선업 관심이 재확인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이번 회의를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 국내 조선사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조선주 수혜가 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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