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 보석 절도범 2명 잡혔다..."배후 조사 중"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0.27 07:20  수정 2025.10.27 07:21

도난 당한 보석 8점 가치, 1473억원 추산

루브르 박물관에서 보석을 훔쳐갔던 용의자 2명이 붙잡혔다.


26일(현지시간) 파리 검찰청은 전날 오후 10시쯤 용의자 중 한 명을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다른 한 명은 파리 북쪽 외곽 센생드니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센생드니 출신으로, 절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루브르 박물관 내부 모습 ⓒAP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이들이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배후 조사 등을 조사하며 남은 공범들을 추적하고 있다.


도난당한 보석의 가치는 8800만유로(한화 1473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다만 로르 베퀴오 파리 검찰청장은 수사 관련 정보가 유출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는 "수사 진행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정보 유출은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이는 약탈당한 보석 회수와 범인 검거를 위해 투입된 수사관 100여명의 노력에 방해가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절도범들은 지난 19일 오전 루브르 박물관 외벽에 사다리차를 세운 뒤 왕실 보석 전시관인 아폴론 갤러리가 있는 2층에 접근해 유리창을 깨고 침입, 단 7분 만에 보석 8점을 훔쳐 달아났다.


루브르 박물관은 사건 후 이틀간 폐관했다가 정기 휴무일 다음날인 22일 다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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