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화도진 도서관 ‘복합문화도서관’으로 탈바꿈

“인천시·교육청·동구 화도진 도서관 증·개축 업무협약”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3일 시 교육청, 동구와 함께 ‘화도진 도서관 증·개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도진 도서관 증·개축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동구 화수동 140-60 일대에서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다양한 독서·학습·문화 인프라가 제공된다.

이번 협약으로 시와 동구는 화수동에 위치한 시 소유 토지(2012㎡)와 구 소유 토지(685㎡)를 시 교육청이 활용, 도서관 증·개축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로 했다.

1988년 개관한 화도진도서관은 노후화된 시설로 인한 공간 제약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독서·학습·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개방형 복합문화시설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단순한 리모델링을 넘어 도서관의 역할을 확장하고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새 공간은 독서와 학습뿐 아니라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한 열린 시민 문화공간으로 운영되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