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계호수공원서 세계 각국 커피·문화의 향연…국제교류 등
시흥시는 다음달 1~2일 은계호수공원에서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시흥시 ‘지역특화 관광축제 1위’로 선정된 ‘세계커피콩축제’는 세계 각국 커피 생산국 대사관과 농장, 국내 로컬카페를 초청해 수십 종의 커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축제다.
‘세계커피콩축제’는 커피의 본질인 ‘커피콩’을 중심으로 전 세계 커피콩과 커피문화를 소개하고 커피를 통한 국제교류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다른 지역의 커피 축제와 차별화된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세계 커피농장 시연·시음행사 △로컬핫플카페 시음회 △커피 관련 굿즈 플리마켓 ‘콩콩마켓’ △커피찌꺼기 재활용 체험 ‘커피ESG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무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시는 △세계커피대회(WCC) 우승자 시연 △커피 역사 도슨트 △에티오피아 커피 세리머니 △커피 퀴즈대회 등을 연다.
앞서 지난해 열린 세계커피콩축제는 13개국(과테말라ㆍ온두라스ㆍ라오스ㆍ페루ㆍ케냐ㆍ카메룬ㆍ에티오피아ㆍ코스타리카ㆍ탄자니아ㆍ스페인ㆍ베트남ㆍ인도ㆍ한국 등)의 커피대사관 및 세계커피농장이 참여했다. 또 과테말라, 온두라스, 라오스 현직 대사들도 직접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 역시 많은 대사관 및 농장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커피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흥시가 명실상부한 커피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