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지역에 고강도 부동산 규제를 내놓으면서, 규제에서 벗어난 인천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확실한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 랜드마크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두산건설과 BS한양이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정부는 지난 15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주택시장 안정을 목표로 한 고강도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이자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고, 경기도 과천·광명·성남(분당·수정·중원)·수원(영통·장안·팔달)·안양(동안)·용인(수지)·의왕·하남 등 12개 지역도 추가로 규제지역에 포함됐다. 지정 효력은 16일부터 발생하며, 20일부터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까지 예고돼 사실상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만 가능할 전망이다.
규제지역에서는 금융·세제·청약 규제가 동시에 강화된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무주택자 40%로 제한되고, 1주택자는 추가 대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시가 15억 원 초과 주택의 주담대 한도는 4억 원, 25억 원 초과는 2억 원으로 축소된다. 또한 다주택자 취득·양도세 중과, 청약 가점 강화, 재당첨 제한(투기과열지구 10년) 등 각종 규제가 한꺼번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핵심 지역의 투자 수요가 인천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졌다. 규제를 피해갈 수 있는 인천이 ‘풍선효과’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말 서울과 경기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였을 당시, 인천은 2020년 상반기에만 아파트값이 5.8% 상승해 전반기 상승률(0.6%) 대비 10배 가까이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 핵심 지역이 모두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3040세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내 집 마련에 유리한 인천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서울과 직결되는 수도권 지하철 7호선 라인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일원(부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들어서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가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포스트 랜드마크로 평가받으며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1,2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6㎡, 59㎡, 74㎡ 5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46㎡ 타입은 방 2개와 거실 구조로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에게 실용적이며, 59㎡ 타입은 방 3개와 거실 구조로 3~4인 가구까지 소화 가능한 ‘만능형 평면’으로 꼽힌다.
외관은 커튼월 룩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된 미관을 갖췄고, 웅장한 문주와 특화된 동 출입구 설계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에너지 절약·안전·웰빙·디지털 시스템이 적용되며, 삼성물산의 차세대 주거 플랫폼 ‘홈닉(Homeniq)’이 도입돼 스마트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청약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최고 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74㎡ 3개 타입은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당첨자 계약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 지역의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규제에서 자유로운 인천으로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7호선 역세권 입지와 브랜드 대단지라는 상징성을 갖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똘똘한 한 채’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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