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 in peace" 제인 구달 사망 소식에 애도 봇물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10.02 07:09  수정 2025.10.02 07:28

연구소 측 "강의 투어 중 노환으로 별세"

침팬지 연구 선구자이자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의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애도가 쏟아지고 있다.


전 세계 누리꾼들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의 생전연구는 위대했습니다", "Rest in peace(편히 잠드소서)", "We will never, ever, forget your spirit(우리는 결코 당신의 영혼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So so sad...Goodbye Jane(너무 슬퍼. 안녕 제인)", "Will always admire your work, rest in peace(항상 당신의 일을 존경할 것입니다. 편히 쉬세요" 등 댓글을 남기며 그를 애도했다.


ⓒ제인 구달 SNS 갈무리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인 구달은 강연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머물던 중 노환으로 사망했다.


제인 구달 연구소 측은 "연구소 설립자인 구달 박사가 10월 1일 자연적 요인으로 별세했다"면서 "그녀는 미국에서의 강연 투어로 캘리포니아에 있었다"고 알렸다.


1934년생인 제인 구달은 1960년 아프리카 탄자니아 곰베 국립공원에서 야생 침팬지 연구를 시작했다. 당시 침팬지가 나뭇가지를 도구처럼 사용해 흰개미를 사냥하는 모습을 관찰해 '인간만이 도구를 사용한다'는 기존 학설을 뒤집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1986년부터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며 서식지 파괴, 밀렵 실태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영국 왕실로부터 데임 작위를 받았고, 올해는 미국에서 자유의 메달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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