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우주추진전략 기술로드맵’ 의견 수렴회 개최

유망 기술 효율적 확보 논의

우주항공청 전경. ⓒ데일리안 DB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30일 대전 KW컨벤션 아이리스홀에서 우주연구개발 참여자를 대상으로 ‘KASA 우주추진전략 기술로드맵(안)’에 대한 의견 수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로드맵은 산학연 수요 기반 우주 분야 유망 기술을 식별하고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단계적 목표와 획득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과정이다.

의견수렴회는 ‘우리 기술로 K-Space에 도전한다’는 기조 아래 국가 우주개발 중장기 투자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주청은 분야별 추진 전략에 따른 기술 후보군 식별, 추진 전략 기술 검토 과정, 추후 일정 및 향후 관리계획을 발표했다.

우주청은 우리나라가 우주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초가 되는 부품, 소자, 소재 기술 및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우주청이 수립한 전략 플랫폼의 활용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해당 기술의 내재화 필요성과 함께 산업적 파급효과, 국제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향후 수립될 기술로드맵은 국가 연구개발 사업 기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됨은 물론, 정부와 민간의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기술개발을 이끌 지침으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주청은 기술로드맵을 통해 민간기업 참여와 선제적 투자를 촉진함으로써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강화하고,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하여 미래 우주 경제 시대를 선도할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훤 우주청 임무지원단장은 “이번 의견 수렴회는 정부의 정책 비전과 산학연의 기대를 연결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우주 분야 기술 수요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준의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