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외국인 특화 10개점서 'K-푸드 페스타' 진행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09.25 08:24  수정 2025.09.25 08:24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머스트 헤브 오브 코리아' 코너에서 외국인 고객들이 K푸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오는 30일부터 10월15일까지 외국인 특화 10개 점포에서 ‘K-푸드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 점포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제타플렉스 잠실점·월드타워점·광복점·동부산점·부산점·제주점·김포공항점·영종도점·송도점 등 총 10곳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교통 요지나 주요 관광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K-푸드 페스타에서는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견과류, 김스낵, K-뷰티 상품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HBAF 프렌즈 3종’은 기존 대비 4000원 할인한 1만4900원에 판매하며, ‘Mr.김빠삭 3종’·‘동원 양반 김부각 6종’·‘비비고 김스낵 4종’ 등은 '투플러스원(2+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외국인에게 건강기능식품으로 잘 알려진 콤부차 40여 종은 2개 구매 시 개당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팔도&양반 미역국라면(4입)’은 2개 구매 시 개당 10%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VT', '메디힐' 브랜드의 스킨케어·마스크팩 4종도 특가에 선보인다.


더불어 행사 기간 동안 2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한식을 형상화한 스티커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사은품 수령은 매장 내‘도와드립니다센터’에서 환급 후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된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해외 옥외광고 및 SNS 계정 오픈 등 고객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 롯데마트는 9월29일부터 약 한 달간 일본 도쿄 시부야 전광판을 통해 롯데마트 브랜드를 알리는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10월부터는 인천공항·홍대입구역·공항철도에서도 국내외 고객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추가로 롯데마트는 9월 말 중국의 대표적인 SNS인 '샤오홍슈'에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일본인 관광객 대상으로는 인스타그램 채널을 신규 개설해 동아시아권 외국인 고객과의 접점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12월31일까지 서울·부산·제주 지역 64개 호텔에서 외국인 투숙객을 대상으로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팩을 증정한다. 쿠폰은 총 3매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7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10만원 이상 결제 시 7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윤여령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 담당자는 “9월 말 중국인 무비자 입국 한시 허용과 동아시아권 공휴일 시즌에 맞춰 외국인 방한객이 많을 것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주요 K-푸드와 K-뷰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여행 기간 즐거운 쇼핑 경험을 누리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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