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뱅크랩스(LBank Labs), 22일 국회 ‘글로벌 블록체인 포럼’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입력 2025.09.24 16:19  수정 2025.09.24 16:19

ⓒ엘뱅클랩스 파트너 장린(Czhang Lin)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기관 ‘엘뱅크랩스(LBank Labs)’가 지난 9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글로벌 블록체인 포럼(Global Blockchain Forum)’에 참가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국회와 산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블록체인, Web3 등 첨단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혁신 및 제도화를 비롯해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내외 정책 입안자와 업계 전문가, 학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실물자산토큰화(RWA), 증권형토큰(STO), 스테이블코인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엘뱅크랩스는 전략적 파트너의 자격으로 포럼에 참여했으며, 포럼 후반부 진행된 세션에서 엘뱅클랩스 파트너 장린(Czhang Lin)은 전통 금융과 Web3의 융합 가능성을 강조하며, “ETF와 디지털자산 국고(DATs), 그리고 SPAC이 Web3 기업의 새로운 자본화 경로가 될 것”이라 전망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엘뱅크랩스는 약 1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Web3 벤처캐피털로, 규제 준수 인프라와 AI·블록체인 융합, RWA 응용 분야에 집중해 오고 있다. 엘뱅크랩스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정책, 기술, 산업이 교차하는 장이 되었으며, 한국과 글로벌 Web3 생태계 모두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엘뱅크랩스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성을 높이고, 성과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블록체인 포럼 단체사진

한편 민병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비롯한 입법 과정을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디지털 금융 정책 비전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민병덕 의원은 “컴플라이언스 혁신은 블록체인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근간”이라며 “AI는 우리의 지능 개념을 바꾸고, 블록체인은 신뢰의 방식을 재편한다”라고 말했다.


민병덕 의원은 이어 “실물자산토큰화와 증권형토큰, 스테이블코인의 결합은 미래 금융의 핵심 구조가 될 것이다”라며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인 ‘Wonsco’ 등은 단순한 거래 수단을 넘어 금융주권을 지키고, 중소기업 결제 비용을 낮추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Animoca Brands을 비롯해 Solana Foundation, Ethereum foundation, Kaia DLT Foundation, CodeVASP 등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 국내 학계 전문가 등도 참여해 전문성을 더하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순서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솔라나(Solana), 메타마스크(Manta Network), 앱스트랙트(Abstract) 등 글로벌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차세대 Layer1과 Layer2 인프라의 발전 가능성을 논의했다. 스테이블코인 세션에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의 관계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세션에서는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스마트컨트랙트 최적화 등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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