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점령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이스라엘이 가자 북부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에 포탄 150여 발을 퍼부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48시간 동안 150회 이상의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가자 보건부는 이날 24시간 동안 팔레스타인 100여 명이 사망하고 40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5일 가자시티를 점령하기 위해 지상군을 투입했다. 이틀 동안 가자시티 내에 있는 목표물 150여 개를 공격하고 지상군이 시내 중심지로 진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2000~3000명의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 전투원이 중심지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날 유엔 독립 조사 위원회(COI)는 보고서를 통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고위 관리들이 집단 학살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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