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지원 ‘공동기술개발사업’ 성과
IQF 기술 적용, 매운맛·간장 소스 제품 선보여
현장 밀착형 지원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해담은 어업회사법인과 공동 개발한 ‘전복톳밥’을 7월 첫 수출에 이어 9월 5일 미국에 추가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수출 규모는 약 1만5500달러다.
이번 성과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식품진흥원이 수행한 ‘2025년 공동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수요에 맞춘 제품을 신속히 개발해 수출로 이어진 사례다.
앞서 수출된 전복톳밥은 개별급속냉동(IQF) 기술을 적용해 전복의 풍미와 식감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제품군 확장 요청이 이어졌고, 이에 식품진흥원은 매운맛 고추장 소스와 간장 소스를 적용해 수출 제품을 확대했다. 미국 내 소비자의 매운맛 선호도 조사 결과도 반영돼 향후 제품군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
서유진 해담은 대표는 “바이어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 개발에 식품진흥원의 기술지원과 여러 기관의 협력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승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장은 “IQF 품질 테스트를 지원할 수 있어 뜻깊었으며, 이번 성과가 수산식품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 점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적식에는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이명남 식품진흥원 사업본부장, 서유진 해담은 대표, 윤영승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과를 기념했다.
식품진흥원은 바이어 요구를 즉시 반영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으로 차별화된 기업지원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번 사례에서도 해외시장 진입에 필요한 제품 개선과 공정 지원을 실질적으로 제공하며 중소 식품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했다.
이명남 식품진흥원 사업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과 기관 간 협업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K-푸드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술지원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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