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희. ⓒ KLPGA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김민솔은 지난 24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민솔은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10.5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2위 노승희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드림투어를 주무대로 뛰고 있는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생애 첫 승을 차지하면서 KLPGA투어 풀시드를 획득, 오는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부터 정규투어 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민솔은 이번 우승으로 위믹스 포인트 590점을 추가해 총 939.90점을 쌓고 있으나, 정규투어 시즌 대회 수의 50% 이상을 참가한 선수에게만 순위를 부여하는 포인트 규정상 순위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민솔은 이번 대회를 포함하여 올 시즌 5개의 정규투어 대회에 참가했다.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또한 90점을 더해 총 123점을 누적하고 있으나, 대회 수를 채우지 못해 순위에는 오르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노승희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45점을 추가하며 전주 대비 1계단 순위 상승한 3위(356점)에 올랐고, 위믹스 포인트도 395점을 더하며 2위(3,255.45점)로 올라섰다. 현재 1위 홍정민(3,443.03점)과 포인트 격차가 187.58점에 불과해 1위 등극까지 노려볼 수 있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TOP5는 1위 홍정민, 2위 노승희, 3위 이예원(2,920.09점), 4위 유현조(2,872.53점), 5위 방신실(2,494,77점)이 형성하고 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들에게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간 개최되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