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기회 놓친 이정후,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 마감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8.23 12:26  수정 2025.08.23 12:26

밀워키 원정서 4타수 무안타 부진

7회 2사 만루 기회서 헛스윙 삼진

삼진으로 물러나는 이정후. ⓒ 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서 활약하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연속 안타 행진이 ‘10’에서 중단됐다.


이정후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로써 지난 12일 샌디에이고전부터 이어진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10경기에서 멈췄다. 시즌 타율도 0.262에서 0.260으로 떨어졌다.


2회초 유격수 뜬공, 4회초 1루수 땅볼로 물러난 그는 세 번째 타석에서 맞이한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선 7회초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베테랑 우완 투수 셸비 밀러를 상대로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낙차 큰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랜디 로드리게스가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끝내기 홈런을 내주며 4-5로 져 4연패 수렁에 빠졌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