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1일 ‘2025 스마트시티 해외진출전략’을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제작됐다.
스마트시티란, 건설·정보통신기술 등을 융합한 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를 뜻한다. 전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은 지난해 기준 8억7760만 달러로, 연평균 29.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30년에는 37억578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KOTRA는 이같은 흐름에 맞춰 국내 스마트시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30개국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정책·시장동향 ▲유망 프로젝트 ▲진출전략과 사례 ▲벤치마킹 사례 등을 종합해 자료에 담았다.
특히, 실제 참여 가능한 해외 프로젝트 28건을 소개해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또 미국 연방 인프라 사업에서 미국산 자재 사용을 의무화하는 BABA(Build America, Buy America) 규제에 대한 설명도 포함해 국내 기업의 대응력을 강화했다.
김명희 KOTRA 부사장 겸 혁신성장본부장은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국가·지역별 사업환경과 수요를 면멸히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KOTRA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해외시장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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