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생활시설 입소자 대상… 공무원 직접 방문해 신청서 작성·쿠폰 전달
안산시 공무원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어려운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도와주고 있다.ⓒ안산시 제공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오는 14일까지 관내 요양병원과 복지시설 200여 곳을 직접 찾아가 '안산형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실시하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100% 신청 달성에 나선다.
이번 서비스는 스스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요양병원 및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서 작성을 돕고 지역화폐 '다온'을 전달하는 적극 행정이다.
기존 '찾아가는 신청' 전화 신청과 가구 내 대리인 부재 등 조건에 따라 제한된 것과 달리, 이번 서비스는 이동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시는 복지국 소속 6개 부서 136명의 직원을 투입해 신청을 지원하고, 발급된 소비쿠폰을 현장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한 요양원 이용자는 "움직임이 불편해 소비쿠폰을 포기하려 했는데 시에서 직접 찾아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라며 "시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한 발 더 뛰겠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12일까지이며, 1인당 15만~40만 원이 차등 지급되고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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