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규모 루마니아 원전 PM 수주에 투심 집중
한미글로벌이 해외 원전시장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11% 넘게 오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한미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11.39%(2230원) 오른 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만245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한미글로벌이 지난해 원전 전담 부서를 신설한 이후 해외 원전시장 진출에 처음으로 성공했다는 소식에 투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글로벌은 이날 “루마니아의 체르나보다 원자력발전소 1호기(706㎿급 중수로) 설비 개선 인프라 건설사업의 PM 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국수력원자력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에 따른 후속 PM 용역이다. 수주 금액은 약 100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1996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사용 연한이 도래한 원전의 수명을 30년 연장하기 위한 설비개선 사업이다. 해당 원전은 706MW급 중수로형으로 SNN는 2030년부터 원전 계속운전을 목표로 노후화된 기기 교체 등 설비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국수력원자력, 캐나다의 캔두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가 함께 구성한 EPC(설계·조달·시공)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이때 한국수력원자력은 한전KPS·두산에너빌리티·현대건설·삼성물산 등 국내 기업과 ‘팀 코리아’를 꾸려 주기기·보조기기 교체, 방폐물 저장시설 등 핵심 인프라 시공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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