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태평양 연안서 3m 쓰나미 발생"…美 "하와이에 쓰나미 경보"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7.30 10:25  수정 2025.07.30 14:53

일본의 쓰나미 경보도.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에서 발생한 규모 8.7의 강진으로 인해 일본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했다.


일본 공영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30일 오전 10시쯤 훗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일 기상청은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마라”며 “쓰나미는 반복적으로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 또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내리고 총리 관저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 총리실은 관계부처와 계속 소통하고 있다면서 피해 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미국 하와이주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며 “국립기상청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하와이 제도 전역의 해안선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비를 해야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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