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MMF박스' 출시 한 달 만에 잔액 5000억 돌파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입력 2025.07.28 18:11  수정 2025.07.28 18:13

누적 고객 수 20만명 넘어…3040 고객 비중 60%

카카오뱅크가 지난 6월 선보인 새로운 투자 서비스 'MMF박스' 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잔고 5000억원을 돌파했다.ⓒ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선보인 새로운 투자 서비스 'MMF박스' 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잔고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MMF박스'는 직전 1개월 기준 연 환산 수익률은 2.67%다. '파킹형 투자 상품'으로,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하루 단위로 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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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3040 고객들의 참여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3040 고객 비중이 약 60%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50대(19.49%), 20대(14.45%) 등이 뒤를 이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형 MMF 잔액은 7월1일부터 22일까지 19조5000억원에서 20조원으로 약 5000억원 늘었다. 카카오뱅크 MMF박스에 한 달 만에 5000억원이 유입된 것은 개인형 MMF 시장 내에서 눈에 띄는 결과다.


카카오뱅크는 "상대적으로 복잡한 금융 상품을 카카오뱅크만의 재해석 역량으로 쉽고 친근하게 풀어내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내년에 출시될 앱 내 '투자' 탭을 통해 MMF 박스 이용 고객이 다른 투자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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