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한 호건, 트럼프 대통령 열성 지지자 중 한 명
헐크 호건. ⓒ AP=뉴시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본명 테리 볼리아)의 별세 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애도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호건에 대해 “강하고, 터프하면서 똑똑하고, 가장 큰 심장(마음)을 가진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주로 트럼프 지지층을 의미)였다”고 애도했다.
호건은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트럼프를 대통령 후보로 공식 추대하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찬조 연설을 하면서 특유의 '티셔츠 찢기' 퍼포먼스로 청중들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전 세계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고, 그의 문화적 영향력은 거대했다”며 “무척 그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이날 플로리다주 경찰 당국의 발표를 전하며 호건이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밝혔다. 향년 71세.
1953년생인 그는 본명이 테리 진 볼리아이며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 중퇴 후 1979년 프로레슬링에 입문했다.
이후 1980년대 프로레슬링의 인기를 주도하며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의 황금기를 이끈 인물로 평가된다.
WWE 역시 성명을 통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상징하는 이름 중 헐크 호건만큼 유명한 인물은 거의 없다”며 “이 거대한 아이콘은 WWE가 지역적인 수준에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리더로 부상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그의 업적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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