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9구역 재개발 현장서 조합원 질의에 답변
오세훈 서울시장이 6·27 대출규제로 정비사업 이주비 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된 데 대해 “국토교통부에 예외 적용을 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24일 서울 중구 신당9구역 재개발 현장을 찾아 정비사업 관련 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이주비 대출 규제 강화로 정비사업이 빨리 진행될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한 조합원의 질문에 “국토부와 계속해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집값이 급등함에 따른 비상 조치를 한 것인데 이주비 대출까지 엮이면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게 됐다”며 “정비사업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규제가 아니기 때문에 예외 적용을 인정해 줄 것을 건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장 이주를 앞둔 곳들이 있기 때문에 관련 협의를 최대한 서두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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