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긴급 지원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07.24 09:13  수정 2025.07.24 09:16

경기·충남·전남·경남지역 수해 피해자 지원

중소기업중앙회 서울 본사 전경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경기, 충남, 전남,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의 노란우산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은 지자체에서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 또는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제출하면 재난 공제금 지급 또는 최대 2000만원 한도 내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자의 경우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대출금리를 2%포인트 인하하며 소상공인 풍수해·지진재해공제에 가입한 사업자는 호우나 홍수로 인한 상가 및 공장 피해에 대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실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상 항목에는 건물 내 시설, 기계, 재고 자산 등이 포함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사업을 이어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신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생계안정형 공제제도이며 '중소기업공제기금'은 기업의 도산 방지와 자금 안정 지원을 위한 대출 프로그램이다. '소상공인 풍수해·지진재해공제'는 공제료 일부를 정부가 보조해 자연재해 피해를 실손 보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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