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SK하이닉스 "중국 팹 매우 중요...美 규제 상황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5.07.24 09:27  수정 2025.07.24 09:34

SK하이닉스는 24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규제 범위 내에서 고객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기준 하에서 중국 팹은 기존 계획대로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레거시 D램의 경우 수급 상황을 보면 중국 운영에 유리하게 작용한 측면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전반적으로 HBM 양산 확대라는 부분이 일반 D램 케파에 대한 제약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고, 제품면에서도 DDR5나 LPDDR5 같은 리딩 엣지 제품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레거시 제품의 공급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단기적인 레거시 제품 수요 증가에 대해서 지난 분기에는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활용해서 대응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IT쪽 생태계를 확인해본 결과, 레거시 D램에 대한 일정 부분 수요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어서 향후 이처럼 장기 고객 지원이 필요한 일반 레거시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중국 팹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중국 팹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수급에서도 매우 중요한 생산 시설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미국의 규제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각국 정부와도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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