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소식]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9월부터 현장 방문 병행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7.23 17:23  수정 2025.07.23 17:24

풍수해 감염병 발생 예방수칙 준수 당부

시흥시는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사는 시흥시에 주민등록 된 전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실조사는 1단계 비대면 디지털 조사와 2단계 방문 조사를 병행해 추진된다. 먼저 8월 31일까지는 ‘정부24’ 앱을 통한 비대면 조사가 진행되며,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는 통장 및 동 주민센터 담당 공무원이 직접 세대를 방문해 현장 확인 조사를 한다.


○풍수해 감염병 발생 예방수칙 준수 당부


시흥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풍수해 감염병의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 홍보, 발생 감시 강화, 모기 등 매개체 방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풍수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해 감염되는 수인성ㆍ식품 매개 감염병(장관감염증ㆍA형간염ㆍ세균성 이질ㆍ장티푸스 등) △물웅덩이 등 모기 증식 환경으로 인한 모기 매개 감염병(말라리아ㆍ일본뇌염) △오염된 물 등에 직접 노출돼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 등이 있다.


시는 우선 수인성ㆍ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조리 전후, 식사 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 섭취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조리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고, 오염된 음식물이나 냉장이 4시간 이상 중단된 식품은 폐기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도 중요하다.

비 온 뒤 생긴 웅덩이나 고인 물은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되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막힌 배수로나 고인 물을 제거하고, 야간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3~4시간 간격으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방충망을 점검해 실내 유입을 막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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