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에 총 사업비 신속 확정…행정절차 이행 촉구”
김포시의회 전경 ⓒ 김포시의회 제공
김포시의회가 계양~강화 고속도로의 한강신도시 구간 지하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포시의회가 인천 계양~강화 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과 김포 구간의 지하화를 정부에 건의했다.
김포시의회는 최근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건의안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고 23일 밝혓다.
이번 건의안은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의 핵심인 계양~강화 고속도로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를 통과하는 구간의 전면 지하화를 촉구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에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어 수도권 서북부 교통개선이 정체되고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의 안정적 정착도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중심부를 지상으로 관통하는 고속도로계획은 도시 단절과 생활권 분리, 주거환경 훼손 등 중대한 도시계획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의회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총사업비를 신속히 확정하고 연내 실시설계 완료 등 관련 행정절차 즉시 이행을 촉구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통과 구간의 전면 지하화를 설계에 반영하고 추가 사업비 분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김포시 의회 김기남 의원은 “계양~강화 고속도로 김포 구간 지상 건설은 김포의 미래 가치를 크게 훼손할 것”이라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정부 차원의 지원으로 반드시 지하화를 관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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