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교협, '투자타임머신 in 스쿨' 무료 제공

투교협 체험관에서만 운영되던 콘텐츠

외부 이용 가능하도록 기능 업데이트

투교협 홈페이지서 교사 신청 시 제공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22일 자체 개발한 모의투자게임 'Let’s go! 투자타임머신'을 학교 현장에 무료 교보재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Let’s go! 투자타임머신은 주식, 채권, 주가지수, 환율, 금리 등 실제 과거 자본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의투자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참가자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주요 경제·금융 시기로 돌아가 당시 금융시장 뉴스를 참고해 직접 투자 결정을 내려보는 체험형 교육 콘텐츠다.

참여자는 ➀1991~1995년(경제부흥기) ➁1996~2000년(IMF 금융위기) ➂2007~2011년(글로벌 금융위기) ➃2012~2016년(유로존 위기) ➄2018~2022년(코로나 시기) 등 하나의 시기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 모의투자게임은 투교협 금융투자체험관 내에서만 운영되도록 개발됐지만, 지난해 투자자산 구성, 수익률 평가 방식을 업데이트하는 한편 모바일·태블릿 등을 통해 외부 이용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손봤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융합 선택 과목으로 도입된 '금융과 경제생활'의 정규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 시간에 교사들이 체험학습 교보재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전국 어디서나 접속 가능해 체험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학교에서도 동일한 학습이 가능할 전망이다.

투교협은 교사의 원활한 수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게임 사용법을 상세히 설명한 가이드 동영상도 제공한다. 모의투자게임과 연계해 학습이 가능하도록 e-book으로 제작한 '청소년을 위한 금융투자 가이드' 책자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정규 수업 및 동아리 활동 시간에 체험학습으로 관련 자료를 활용할 교사들은 투교협 홈페이지(www.kcie.or.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한 뒤, 시행 1주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