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미래 100년 포럼 성료… "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머물고 싶은 도시"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5.07.21 15:14  수정 2025.07.21 15:24

시민·기업인·도시계획 전문가 등 250여 명 참여

지난 18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과천미래 100년 포럼이 열리고 있는 모습.ⓒ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는 지난 18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머물고 싶은 도시 과천’을 주제로 ‘과천 미래 100년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시민과 기업인, 도시계획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과천의 미래 비전과 산업 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지속할 수 있는 도시 발전과 미래산업 유치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시간에는 델코리얼티그룹 최민성 대표는 푸드테크, 바이오, 제약, 헬스케어테크,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 그린테크 및 재생에너지 등 과천이 주목해야 할 미래산업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교통, 친환경 인프라, 스마트 도시 기반, 정책 지원 등 종합적인 경영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 토론은 이승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끌었다. 토론에는 정병율 과천지식정보타운 기업협의회 회장, 이한구 과천 미래 100년 자문위원회 위원, 박호동 과천도 시공사 사업계획 처장, 김동근 한국도시계획가협회 부회장, 이상욱 과천시 지역경제과장이 참여, 각자의 시각으로 과천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정병율 회장은 “과천이 미래지향적 도시로 성장하려면 교통, 주거, 공간계획 등에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한구 위원은 “첨단 기술 산업의 집적지가 될 수 있는 과천에 우수 인재와 기업이 함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김동근 부회장은 “기업 유치는 도시의 생산성을 높여 시민에게 이익이 돌아간다”라며 경기도 부천시의 사례를 소개했고, 박호동 처장은 “과천공공주택지구 내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창업기업 육성 등 실질적인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욱 과장은 “과천시는 현재 50여 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의미 있는 성과도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이 비전 있는 기업의 터전이 되어 시민과 기업이 협력하는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며 포럼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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