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0선 출발했지만 개인·외인 ‘동반 팔자’에 약보합
이재용 사법리스크 해소한 삼전, 장중 6만7500원 ‘터치’
코스닥, 개인·기관 매수에 강보합…시총 상위株 강세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3180선을 등락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81포인트(0.24%) 내린 3184.4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8.15포인트(0.26%) 오른 3200.44로 출발한 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371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하고 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3억원, 206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5%)·KB금융(-0.70%)·두산에너빌리티(-0.32%)·셀트리온(-0.22%) 등이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0.09%)·LG에너지솔루션(1.26%)·삼성전자우(0.54%)·한화에어로스페이스(0.11%) 등은 오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800원) 오른 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6만7600원까지 치솟아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포인트(0.09%) 오른 819.0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3.31포인트(0.40%) 높은 821.58로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77억원, 49억원 사들이고 외국인이 12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HLB(-1.67%)와 파마리서치(-0.69%)를 제외한 8종목이 강세다. 알테오젠(0.92%)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8.36%)·펩트론(1.94%)·에코프로(5.04%)·리가켐바이오(7.93%)·레인보우로보틱스(0.18%)·휴젤(0.70%)·삼천당제약(0.59%) 등이 오르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고점 레벨대 저항, 원·달러 환율의 1390원대 진입 등의 요인으로 코스피는 3200선을 전후로 제한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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