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입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구매 횟수·전환율 2배 '쑥'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07.16 10:03  수정 2025.07.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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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취향 추천 및 연결, 단골소비로 이어져

8월 중 AI 쇼핑가이드, 골프·등산·캠핑으로 확장

네이버 AI 추천 쇼핑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화면.ⓒ네이버

네이버의 AI(인공지능) 추천 쇼핑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이하 네플스)'를 통해 단골 사용자들이 모이고, 사용자 리텐션이 높아지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 AI 기반의 취향 발견이 재구매와 정기구독으로 이어지고, 개인화된 AI 쇼핑 경험 사례가 축적되는 양상이다.


16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된 네플스는 기존 네이버 앱과 비교해 2배 높은 구매 횟수와 구매 전환율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네플스 앱의 일 평균 방문자 당 구매 횟수와 구매 전환율은 네이버 앱 내 추천쇼핑과 가격비교 서비스보다 2배 이상 높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들의 쇼핑 거래액 비중도 네이버 앱보다 네플스 앱에서 30%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앱을 자주 사용할 수록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이 정교해지고, 네플스 앱에 적용된 AI 쇼핑가이드나 발견 탭 등이 사용자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때문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AI 쇼핑을 통한 취향 발견과 연결이 재구매와 정기구독으로 이어지며 앱 생태계에도 활력을 더하고 있다.


네플스가 처음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정기구독 솔루션을 도입한 판매자들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정기구독을 이용하는 구매자는 18%, 관련 거래액도 26% 늘었다.


네이버는 올해 3월 수수료 개편 과정에서 단골 거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정기구독 솔루션 사용료을 무료화했다.


단골 사용자를 모은 판매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일례로, 네플스 입점사인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모모스커피'는 지난해 10월 정기구독 솔루션을 도입한 후 현재까지 월 평균 정기구독 거래액이 29%, 정기구독 건수도 매월 평균 31% 증가 추세에 있다. 모모스커피의 6월 기준 거래액은 지난해 10월 대비 5.8배 이상 증가했다.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닥터코아'는 정기구독자에게 우선 배송이나 가격 할인 혜택 등을 운영하면서 정기구독 신청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6배 가까이 늘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단골 거래를 활성화하고, 리텐션이 높은 사용자 층을 중심으로 한 기술과 마케팅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일환에서 8월 중 AI 쇼핑가이드가 제공되는 쇼핑 질의어 카테고리를 디지털·가전에서 골프·등산·캠핑 등으로 확장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중심으로는 단골 기반 커머스가 자리잡아가는 시그널들이 확인되고 있으며, 특히 앱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는 많은 사용자들이 AI 추천 쇼핑을 경험하고, 다양하게 활용해보는 단계"라며 "이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단골 사용자의 리텐션을 높이는 방향으로 프로모션 및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기술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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