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0.29% 올라, 17개 시·도 중 10곳 상승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지난달 발표된 6·27 대출규제에 따른 충격으로 크게 널뛰고 있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값이 일주일 새 0.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0.53% 올랐고, 경기·인천은 0.17% 상승하며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37%로 집계됐다. 지방에선 5대 광역시가 0.04%, 기타지방은 0.02% 상승하며 강보합 움직임을 나타냈다.
전국 17개 시·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10곳의 아파트값이 상승하며 하락 7곳을 앞섰다.
주요 지역별로 서울에 이어 세종이 0.23%, 경기가 0.21% 오른 반면 충남이 0.10% 하락했다. 경북과 전남도 각각 0.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올랐다. 서울이 0.10%, 경기·인천이 0.04% 오르며 수도권 아파트값도 0.07% 상승했다. 이 밖의 5대광역시는 0.03%, 기타지방은 0.01% 오르며 주요 권역에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선 상승 12곳, 보합 1곳, 하락 4곳으로 상승지역이 우세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와 부산이 각각 0.06%, 0.05% 상승했으나 제주가 0.06%, 인천과 전남이 각각 0.03%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월간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68%를 기록했다. 서울(1.29%)과 세종(1.45%)이 전국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달 월간 전국 전셋값은 0.15% 상승해 한 달 전(-0.39%) 대비 오름세로 반전했다. 서울이 0.28%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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