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림B&G·에코플라스틱은 52주 신고가
이재명 대통령이 연내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히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 현재 삼륭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29.91%(1690원) 올라 상한가인 7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륭물산은 종이 기반 음료 포장 용기를 제조하는 포장재 전문기업으로, 대표적인 탈플라스틱 수혜주로 분류된다.
또 다른 수혜주인 세림B&G(21.05%)와 에코플라스틱(17.01%)도 큰 폭으로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씨티케이(4.80%)·진영(4.78%)·한국팩키지(4.25%)·코오롱ENP(3.09%) 등도 오르고 있다.
이는 이 대통령이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친환경 정책 추진 의지를 드러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을 기점으로 먹는 샘물과 음료류 페트병에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해 자원이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의료기기를 제외한 모든 전기전자제품에 대해 제조·수입자가 반드시 회수하고 재활용하도록 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구조적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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