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안산 히어로' 출동… 안산시, 시민참여형 릴레이 캠페인 시동

윤솔빈 기자 (solbin@dailian.co.kr)

입력 2025.07.02 15:23  수정 2025.07.02 15:23

이민근 시장 등굣길 안전지킴이 직접 참여… "스쿨존 제로사고 도전"

이민근 안산시장(왼쪽 세번째)이2일 해솔초등학교 앞에서 히어로 복장을 한 안전 지킴이들과 어린이들의 등굣길을 함께 하고 있다.ⓒ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시민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일 오전 상록구 해솔초등학교 앞에서 '온(On)-안산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스쿨존 교통안전 확보와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시민참여형 안전운동으로 기획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상록경찰서, 안산교육지원청, 상록녹색어머니회, 로보캅순찰대, 학부모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해 등굣길 안전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어린이들에게 '일단 멈추기', '신호 지키기', '스마트폰 안하기' 등 보행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운전자들에게는 스쿨존 내 정지·속도 준수·불법주정차 금지 등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이민근 시장을 포함한 참가자들은 '안산 히어로' 복장을 입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 있는 캠페인을 전개해 현장 반응도 높았다.


시는 이번 캠페인과 병행해 LED 바닥신호등, 미끄럼방지 포장, 적녹잔여시간 표시기 등 안전시설 개선을 관내 20개 초등학교에 추진 중이다.


또한 릴레이 방식의 SNS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이민근 시장을 시작으로 시의원, 교육청장, 관내 기관·기업·단체, 학부모와 학생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시민 모두가 안전문화 확산에 동참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히어로는 특별한 존재가 아닌, 서로의 약속을 지키는 우리 모두"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시민 중심의 스쿨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산을 안전문화 선진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스쿨존 안전사업과 함께 도시 전반의 안전을 강화하는 연속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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