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제23회 관계기관 협의회…공공시장 입찰담합 근절 방안 논의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07.02 15:00  수정 2025.07.02 15:00

공정거래위원회.ⓒ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공정위 대회의실에서 22개 기관과 제23회 공공입찰담합 감시체계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공정위의 입찰담합징후분석시스템에 입찰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공공부문 발주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입찰담합 감시 현황을 공유하고 공공조달 분야에서의 입찰담합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 자리에서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공공조달시장에서의 입찰담합은 국가예산 낭비는 물론 국민 부담으로 직결되는 중대한 법위반 행위”라며 “입찰담합 예방을 위한 발주기관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 위반 감시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공공입찰담합 근절을 위한 발주기관의 역할에 대해 안내하는 한편, 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입찰담합징후분석시스템의 입찰정보 연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공정위는 효과적인 입찰담합 대응과 공공조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201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이번이 23번째다.


공정위는 제도 개선과 감시 역량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입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공공입찰담합을 근절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