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수원 테크노밸리 사업 본격 추진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6.29 07:43  수정 2025.06.29 07:43

수원시 장안구 인재개발원 부지 등 약 12만6000㎡ 경기주택도시공사에 현물출자

경기도는 일자리·주거·여가·교통·복지 기능이 결합된 경기도형 도시모델 ‘경기 기회타운’의 제2호 사업인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현물출자 동의안이 27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해당 부지와 건물 등을 현물출자 할 수 있게 되었으며 GH는 이를 기반으로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망이다.


이번 현물출자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소재 경기도 인재개발원 부지(12만6000㎡) 및 건물 등으로 기준가격은 약 1090억원이다. 향후 용도지역 변경 등을 고려한 추정가격은 감정평가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경기 북수원 테크노밸리’에는 경기도형 돌봄의료통합센터, 북수원역 통합환승센터, 기숙사 및 임대주택 등을 도입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또 인덕원·과천·광교·용인·판교를 연결하는 ‘경기 AI 지식산업벨트’의 핵심 거점으로서 경기남부권역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도민에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GH와 협력해 향후 감정평가, 실시설계,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민간기업 유치 및 연계를 통해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경기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경기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일자리와 주거, 여가, 돌봄 등 도민의 삶에 밀접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경기도형 도시모델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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