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시스, 200억 규모 환경부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사업 수주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5.06.26 15:52  수정 2025.06.26 15:52

수도권 중심 1권역 수주… 급속충전기 430면 설치

EVSIS 유지보수 전문인력이 EVSIS 환경부 충전기를 점검하고 있다.ⓒ롯데이노베이트

롯데이노베이트는 전기차충전 전문 자회사 EVSIS(이브이시스)가 환경부가 관할하고 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및 설치 사업' 1권역(서울, 경기, 강원)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에 공공 급속충전기를 공급해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로 총 3개의 권역으로 나뉘어 있다.


권역별 약 200억원의 사업비가 편성됐으며, 1권역은 수도권(서울, 경기) 및 강원권, 2권역은 충청권 및 전라권, 3권역은 경상권 및 제주권이다.


EVSIS는 1권역(서울, 경기, 강원)에 선정돼 총 430개의 주차면에 100kW, 200kW 급속충전기를 납품하고 설치한다.


1권역에 포함된 수도권은 전기차 등록 대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이용률이 높고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전략적 요충지이자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EVSIS는 이번 입찰에서 급속충전기 제작 기술력과 설치·유지보수 역량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 EVSIS의 급속충전기에는 자체 개발한 PLC모뎀과 국산화 파워모듈이 탑재될 예정이며 EVSIS 직영 유지보수 전문인력이 충전기 관리를 진행한다.


EVSIS는 그간 환경부와 함께 급속·완속충전기 보조사업자, 공공 충전기 유지보수 사업자 등 다양한 공공사업을 수행해왔다. 오영식 대표이사는 “EVSIS는 단순한 충전기 공급을 넘어, 에너지 전환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는 파트너로서,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EVSIS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해 도심지역의 백화점, 마트 등 상업시설과 호텔을 비롯한 서비스 시설, 대형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에 EVSIS 충전기를 설치해 충전거점을 확산하고 있다. 동시에 환경부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각지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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