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는 소비자와 기업의 체감 경기 그리고 출생 및 혼인 추이에 관한 주요 경제 지표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통계청에서는 25일 '4월 인구동향'을 발표하며, 그동안 이어진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의 증가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출생과 혼인 건수는 최근 각각 9개월과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결혼 증가와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주목된다.
정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돌입한다.
지난 19일 세출 20조2000억원, 세입 10조3000억원의 총 30조5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23일 국회에 제출될 이 추경안은 각 상임위원회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빠르면 다음달 초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은 24일에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8을 기록하며 4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번 달에도 이러한 '낙관 우위'의 소비자 심리가 유지될지 관심이 모인다.
26일에는 '6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가 발표된다. 전월에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가 90.7로 오르며 두 달 동안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수 자체는 아직 100을 밑돌고 있다. 특히,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기업 심리가 개선될지 예의주시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금융감독원은 오는 27일에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을 발표할 예정이다.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연체율은 0.53%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상승한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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