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소년 자살 예방에 앞장!

윤솔빈 기자 (solbin@dailian.co.kr)

입력 2025.06.18 15:16  수정 2025.06.19 23:12

안산시 자살 예방 센터 : 정서 회복부터 고위험군 개입, 실질적 대응 강화

안산시 자살예방센터에서 청소년의 정서회복을 돕기 위한'마음채움학교'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안산시 제공

안산시(시장 이민근) 자살예방센터는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정신 건강 문제와 자살 시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


이번 전략은 기존 위기 상황 중심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예방 중심, 조기 개입 체계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센터는 △정서 회복 지원 △자살 고위험군 집중 개입 △민관 연계 후원 체계 △교사 대상 교육 등 다각적인 실천 방안을 통해 청소년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마음채움학교'는 정서 회복을 위한 5회기 교육과정으로, 청소년의 대인관계 능력 및 스트레스 대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학교 현장에서 직접 운영된다.


이를 통해 자기 표현력 증진과 회복탄력성 강화를 유도한다.


또한 센터는 현장 교사를 대상으로 한 정기 교육과 간담회를 통해 위기 개입 역량과 상담 기술을 강화하고, 자살 실태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위기 청소년에 대한 조기 개입은 물론,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종하 안산시자살예방센터장은 "청소년 자살은 더 이상 개인과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야 할 사안"이라며 "민·관이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실효성 있는 예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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