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환경 등 맞춤형 데이터 분석 과제 수행
AI 기반 기술개발로 사회 현안 해결도 기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7일 NIA 대구본원에서 ‘2025년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분석서비스 지원’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섰다.
본 사업은 데이터 확보와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 분석기업을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2024년에는 ‘기업정보’, ‘공간정보’, ‘소비정보’, ‘의료정보’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컨설팅을 지원했다.
주요 지원 사례로는 ▲고문헌에 기록된 식재료 및 질병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건강기능식품의 신소재를 발굴하고 제품 개발을 지원한 사례 ▲공항 활주로 이물질(FOD: Foreign Object Debris) 인식을 위한 객체 탐지 모델을 고도화해, 항공 안전성 강화 및 운영 효율성 제고에 기여한 사례 ▲소비자 반응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캠페인의 핵심 키워드를 도출하고, 광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최적화 전략 수립을 지원한 사례가 있다.
올해는 총 40개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분석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재난·안전, 환경,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했다.
분석기업은 각 수요기업의 현안 해결을 위한 맞춤형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수요기업의 중장기적 성과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분산 서버 실행(엣지 컴퓨팅) 기반 교차로 안전센서의 우회전 위험도 알고리즘 개발 ▲축사 시설 화재안전점검 데이터를 활용한 화재 위험 예측 ▲영상데이터를 이용한 AI기반 콘크리트 균열 감지 기술 개발 등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기술 개발과 함께 국가 사회 현안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과제들이 선정돼 추진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진흥원가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추진 과제를 공유하고 ▲과제 수행 계획 ▲분석방법론 및 활용 데이터 ▲성과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사회 현안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진흥원은 산업 전반에 AI와 데이터 활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사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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